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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LA FC가 확정적이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이 LA FC와 계약을 앞뒀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각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LA FC는 이미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사인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를 고려해 올 여름 계약 연장 제의를 했지만, 손흥민은 새 도전을 택했다. 그는 2일 서울 여의도의 TWO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올 여름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을 원했을 때 토트넘은 그의 가치를 3500만 파운드로 평가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LA FC 이적을 허용하기 위해 요구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그는 토트넘의 현대 전설 중 한 명이다. 그를 향한 동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손흥민은 MLS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지 모를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새 팀 선택 기준에 대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게 추구할 수 있는 곳이 내가 앞으로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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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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