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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는 "5분 이상 발작이 멈추지 않거나, 연달아 발작이 발생해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는 '뇌전증 지속상태'라고 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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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진단의 핵심은 발작 양상을 상세히 듣는 병력 청취다. 환자 본인의 기억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나 목격자의 진술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뇌파검사(EEG)로 이상 전기 활동을 확인하고, 뇌 MRI나 CT를 통해 구조적 원인을 평가한다. 필요시 장시간 뇌파 감시 검사나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척수액 검사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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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실신, 공황장애, 틱장애, 기면증, 야경증 등과 혼동되기 쉬워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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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약 복용은 필수이며, 수면 부족과 과음은 피하고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부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은 항뇌전증 약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문혜진 교수는 "뇌전증은 조절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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