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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에 등장한 새로운 슈퍼스타, 특히나 LA를 중심으로 널리퍼진 캘리포니아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와 경제적 서포트를 받게 될 '마케팅 히어로'가 떴다. 손흥민은 LA FC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미 'LA의 왕' 대접을 받고 있다. LA FC는 이미 손흥민 등번호 7번과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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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4번의 EPL 이달의 선수상, 9번의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상 등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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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있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다. 지금은 남자가 돼 떠나게 됐다. 작별에도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좋은 시기에 떠나게 됐다. 모두가 이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와 65분간 동료와 상대 선수,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작별인사같은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이 교체아웃될 때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 를 만들어줬다. 최고의 예우였다.
토트넘 선수들과 헤어져 한국에 남았던 손흥민은 지난 5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본격적인 계약을 위해서다. 이어 6일(이하 한국시각) 에는 LA FC의 홈구장인 BMO스타디움을 방문해 LA FC와 멕시코 클럽인 티그레스의 리그스컵 경기를 관전했다.
이런 손흥민을 향해 벌써부터 뜨거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이 최고급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LA FC도 전광판에 손흥민을 비추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환호하는 LA FC 홈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입단하기도 전부터 이미 손흥민은 'LA의 왕' 대접을 받고 있다. 프로 선수의 위치는 결국 몸값이 결정하는데,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는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2600만달러(약 36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LA FC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겨울 공격수 엠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는 데 지출한 2200만달러(약 305억원)의 기록을 경신하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LA FC는 손흥민의 실력 뿐만 아니라 'K-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A 한인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은 물론, 태평양 건너 한국 팬들의 관심까지 흡수할 계획이다. 미국 전역에 이미 널리 퍼진 'K팝' 'K컬쳐' 'K푸드'의 트렌드를 손흥민이 이어간다면 이적료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LA FC가 손흥민을 '왕'으로 대접하는 진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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