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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선취점에 기여하고,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하며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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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코치가 직접 김도영의 상태를 살폈고, 더는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대수비 박민이 교체 투입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김도영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고, 이 장면을 지켜본 이범호 KIA 감독의 표정도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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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6대5로 신승했지만, 구단 관계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5강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제 겨우 김도영이 합류하면서 탄력을 받나 싶었는데, 단 3경기 만에 탈이 났으니 허망할 만했다.
어쨌든 김도영이 가장 상심이 클 듯하다.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큰 부위고, 복귀하자마자 다쳤으니 구단은 김도영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을 매우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 부상 부위의 경중을 떠나 불안해서 어떻게 바로 기용하겠나.
KIA 선수들은 일단 김도영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만을 바랐다. 김도영이 이탈해도 흔들리지 않고 위를 보고 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보여줬다.
주장 나성범은 "솔직히 경기하다 보면 (부상도) 일부다. 누가 빠졌다고 해서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그럴 겨를도 없었고,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누가 나가든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그 자리를 메꾸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도영이와 관련해 아직 들은 이야기는 없는데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도영이뿐만 아니라 이제 42경기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그냥 끝까지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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