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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제지 회사 반장 선출(박희순)과 그를 향하고 있는 위협적인 화분은 아이러니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신을 향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손을 뒤로하고 전화 너머 기쁜 소식을 나누는 듯한 범모(이성민)와 '최고의 남편'이라는 제목의 책을 든 채 극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아라(염혜란), 당황한 표정으로 신발 상자를 들고 있는 시조(차승원)까지. 2차 포스터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비주얼만큼 인물들이 선사할 각양각색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박찬욱 감독표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는 독보적인 배우 라인업과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로 9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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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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