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수비'에 무게를 두고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팀간 11차전 격돌한다. 10일까지 주말 3연전이다.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이다.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다만 염경엽 감독은 3루수 한 자리를 고민했다. 천성호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9타석 8타수 4안타로 강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도 생각했다. 류현진한테 잘 쳤다. 수비가 중요하다고 봤다. (임)찬규가 체인지업이 많아서 3루 쪽으로 타구가 많이 간다. 수비를 조금 더 생각했다. 방망이냐 수비냐를 고민하다가 그렇게 결정했다. 최근 구본혁도 3할대 치고 있어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본혁은 최근 10경기 타율 0.375다. 수비만 놓고 본다면 구본혁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오지환 신민재 키스톤콤비에 구본혁까지 내야진 짜임새가 상당하다.
이번 경기는 '한국시리즈 리허설'이나 마찬가지다. LG가 106경기 63승 41패 2무승부 승률 0.606으로 1위다. 한화는 103경기 60승 40패 3무승부 승률 0.600으로 2위다. LG 보다 3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차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현재 승률을 잘 지켜낸다면 두 팀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상대 전적은 LG가 5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사실상 박빙이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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