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H.O.T. 문희준이 아내 소율과의 쇼핑에서 '답정너'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재미하우스에는 '9년 만에 엄마 수영복 쇼핑! 수영복이 삭았다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희준은 딸 희율에게 "엄마 수영복 사야 한다. 수영복이 삭아서 가루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소율은 원하는 수영복 스타일을 묻자 "한 번쯤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문희준은 "너무 불편하지 않냐. 수영할 때도 불편하다"며 노출이 없는 디자인을 추천했다.
이후 네 식구는 함께 수영복 매장을 방문했고, 소율은 화려하고 약간 노출이 있는 수영복을 고르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희준은 "안에 긴 바지를 입어야 될 거 같다"며 계속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소율은 "내가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되는 거냐. 아니면 조율해야 되냐"며 답답함을 드러냈고, 문희준은 "편하게 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마지막에는 이거로 사면 되지 않을까"라며 자신이 원하는 노출이 전혀 없는 수영복을 건네는 '답정너'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문희준은 소율이 원하는 치마형 수영복에 대해서도 "물에서 훌러덩 올라간다"며 끝까지 반대했고, 소율은 "수영복을 고르라는 거야, 고르지 말라는 거야"라며 울컥했다.
계속 반대하던 문희준은 "바지가 있든지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거든지 둘 중에 하나는 충족해야 된다"고 주장했고, 소율은 "예쁜 거 입고 싶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민소매 상의에 치마와 긴 레깅스가 포함된 수영복을 선택하며 타협했다. 9년 만에 새 수영복을 산 소율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만족했고, 문희준은 "처음으로 여성스러운 수영복을 산 거 같다. 전에는 래시가드를 입었다"고 말했다.
소율은 "중요한 건 그걸 다 오빠가 사줬다. 오빠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입은 거다. 이건 내 스타일이 좀 들어갔다"며 웃었고, 문희준은 "그때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보호차원에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문희준은 소율이 눈여겨보던 수영가방까지 풀세트로 선물했고, 소율은 "오빠 고마워.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거 샀다. 20년도 쓸 수 있다"며 만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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