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상 속 손흥민은 요리스를 보자마자 물개박수를 치며 다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둘은 서로의 등을 쓰다듬으며 1년만의 재회를 만끽했다. 요리스는 "쏘니~"라고 반갑에 이름을 외쳤고, 손흥민은 "집에 온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2년간 토트넘 골문을 지키다 지난해 LA FC로 이적했고,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둘은 무려 9년간 동고동락했다.
Advertisement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가 다시 내 캡틴이 됐다. 그에 대해 좋게 말하지 않으면 라커룸에서 날 죽일 수도 있다"라는 재치있는 조크와 함께 요리스와의 재회를 반겼다. '첫 번째 옵션'이 아니었던 LA FC 입단 과정에서 요리스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Advertisement
이어 "이곳엔 요리스가 있었고, (전 토트넘 동료)가레스 베일이 있었고, 국가대표 동료 김문환이 있었다. 모두가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요리스와 대화는 내 마음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라커룸 대충돌 사건에 대해선 "톱 4 진입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점에서 압박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감정 표현이 선을 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게 끝나면 바로 정리가 된다. 그 경기도 끝나자마자 모든 것이 해결됐고, 우리 모두 그 일을 뒤고 하고 넘어갔다. 다만 그때 내가 경기장 위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건 바람직하지 않았다. 지금은 오래된 이야기이고, 웃으며 추억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MLS는 '손흥민은 2650만달러(약 368억원) 이상의 이적료로 LA FC에 입단하며, MLS 여갓상 가장 비싼 영입생이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열정을 가진 클럽인 LA FC에 합류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LA는 유구한 챔피언의 역사를 자랑하며, 저는 LA FC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가는 데 기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어느덧 33세 베테랑이 된 손흥민은 "나이가 들었지만, 신체적으로도 좋고 여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팀원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었으면 좋겠다"며 "'0'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 클럽에서 '헤어짐'이 있을 때는 '레전드'로 불리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은 국제이적증명서(ITC)를 발급받는 대로 경기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LS 서부지구 6위인 LA FC는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24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SC이슈] 하프파이프 편성 논란·일장기 오송출에도…JTBC 올림픽 중계 시청률 17.6% 돌파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이동휘 믿었다가....협찬 불발에 임형준 '3개월 할부' 씁쓸 -
송은이, 개그에 소신발언 "남 비난하는 경우 많아, 보기싫어 고쳤다" -
‘왕과 사는 남자’ 300만 돌파…설 연휴 53만 동원, 단숨에 손익분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