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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9일 자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로 나섰지만 2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왔다. 1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0-5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서 조동욱으로 교체됐고 이후 엄상백이 보낸 2루주자 문성주도 득점을 해 엄상백의 실점이 6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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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7월 9일 대전 KIA전을 마지막으로 선발에서 내려와 불펜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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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던 황준서가 부진하며 김경문 감독이 9일 선발에 대해 "'깜짝 선발'이 나갈 것"이라고 예고를 했었는데 여러 투수에 대한 예상을 깨고 엄상백이 낙점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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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선두타자 신민재와의 승부부터 힘들었다. 무려 14구까지 던지는 접전을 펼쳤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신민재가 무려 9개의 파울을 쳤고 그사이 볼 3개를 골라내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는데 14구째에 결국 중전안타를 맞았다. 문성주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3번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2S의 유리한 카운트 속에서 4구째 던진 134㎞의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 들어가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이 되고 말았다. 0-2.
이후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한 엄상백은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문보경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또 몰렸지만 구본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힘겹게 1회를 마무리. 투구수가 무려 44개였다.
2회말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았다. 선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신민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그리고 문성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0-5까지 벌어졌다.
불펜에서 몸을 풀던 조동욱이 올라오며 투수 교체. 이후 문보경이 우중간 안타를 쳐 문성주가 홈을 밟아 0-6까지 벌어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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