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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의 새 외인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입국 이튿날 캐치볼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벨라스케즈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SSG와 롯데의 경기의 취소가 결정된 후 그라운드로 나섰다.
내야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져 있는 가운데 외야로 나선 벨라스케즈는 롱토스로 어깨를 달군 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이 인상적이었다. 가볍게 왼 다리를 들어올린 후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그대로 체중을 실어 공을 뿌리는 투구 동작에서 힘이 느껴졌다.
주형광 투수코치와 코칭스태프들은 벨라스케즈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고 투수조 조장인 김원중도 비를 맞으며 벨라스케즈의 투구를 살펴봤다.
벨라스케즈는 전날인 8일 입국해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고 SSG와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분위기를 익혔다.
김태형 감독은 벨라스케즈에 대해 "오늘 캐치볼하고, 내일 불펜투구를 준비중이다. 아마 큰 이상이 없으면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선발로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에 벨라스케즈-감보아-이민석으로 나설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캐치볼로 구위를 점검한 벨라스케즈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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