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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6.7%를 기록했고, 이민우가 고정 수입이 없어 경제적 문제로 결혼 생활을 걱정하고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이 7.9%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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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2013년 일본 투어를 마친 뒤 지인 모임에서 재일교포 3세인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홑몸이 아니다. 뱃속에 아이가 있다"라며 깜짝 발표를 이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태명은 '양양'으로, 양양 여행 중 생긴 아이라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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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의 결혼 소식을 들은 부모님의 속마음도 전해졌다. 아버지는 "처음에 들었을 때 임신 6주 차라고 하더라. 결혼했다가 헤어진 사람이고 아이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다. 기분이 좀 짠하더라. 그래도 어쩌겠나. 운명이 그런데 어쩔 수 없지 않나"라고 다소 놀라고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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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이어가던 중 이민우는 조심스럽게 합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가족들은 이민우가 안방, 누나가 작은방, 부모님이 거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 그는 "아내 될 여자친구와 딸이랑 여기서 살려고 한다"고 말했고, 부모님은 이 좁은 데서 새 식구까지 7명이 다 같이 어떻게 사냐며 당황했다. 이에 어머니는 급기야 "정 그렇다면 우리가 남원 시골집에 내려가서 살겠다. 요새 젊은이들은 같이 안 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민우는 "남원 시골집을 정리하고 같이 살자"며 합가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자 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을 걱정했고, 특히 어머니가 치매와 우울증을 앓아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 집에 들어가지 못한 적이 있었던 만큼 더 곁에서 함께 지내고 싶어 했다.
반면 부모님은 시부모님과 시누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예비 신부를 걱정했다. 이에 이민우는 "예비 신부가 부모님만 괜찮으시고 딸이 이해해 준다면 함께 살고 싶다"라며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한국에서 낳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허락해 주신다면 다 함께 지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평생 살아온 일본을 떠나 민우의 가족과 함께 살겠다고 결심해 준 예비 며느리의 진심에 부모님은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기특해했다.
부모님과의 식사를 마치고 이민우는 집 밖으로 나와 11세 연하 예비 신부와 영상 통화를 했다. 처음 화면에 비친 예비 신부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 신부가 부모님과의 대화를 궁금해하자 이민우는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다"라고 전하며, 한국으로 오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고 물었다. 예비 신부는 "괜찮다. 부모님이 괜찮으시면 우리는 너무 좋다"라며 씩씩하게 답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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