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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선수들이 늘 겪는 일이다. 오선우는 2019년 프로에 데뷔해 2020년 59경기에서 73타석에 들어선 게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만년 백업으로 생활하다 올해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 등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나타난 복덩이가 오선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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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은 후반기 오선우의 침묵에도 "지금까지 안 떨어지고 와준 것만으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만큼 300타석 들어간 경험이 없는 선수라 체력적으로 어떻게 관리하는지 잘 모를 것이고, 매일 에너지를 다 쓰면서 왔을 것이다. 전혀 슬럼프 없이 주전이 없을 때 버텨줘서 감사하다"고 오히려 격려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부상 선수들이) 다 들어와서 경기를 하고 있어서 (오)선우한테 더 편하게 하라고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내게 하려고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언제 한번 휴식을 주면서 고종욱을 쓰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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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우가 좌익수로 나가면서 앞으로 주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했는데, 김도영의 이탈로 다시 3루수 위즈덤-1루수 오선우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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