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 FC)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투입 전부터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여러차례 중계 화면에 잡혔다. 현지에서 손흥민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미국 시카고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4라운드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했다.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손흥민에게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스코어는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7번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과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춘 같은 팀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번갈아 중계 화면에 잡혔다.
후반 22분 골문 중앙에 있던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동료의 낮고 크로스를 한 템포 잡아둔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동료와 패스 연계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의 침투 패스가 다소 길게 연결되며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LAFC는 역습을 맞았고, 조나단 밤바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골문으로 침투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32분 LAFC의 역습상황에서 이뤄진 침투 패스가 손흥민에게 일대일 장면을 가져왔다. 그러나 손흥민은 상대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이후 페널티킥 가능성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것은 손흥민이 아닌 데니스 부안가였다. 부안가는 안정적인 킥으로 골문 상단을 노렸고, 동점골에 성공했다.
균형을 이룬 양팀은 또다시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골문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에게 막히고 말았다. 좋은 움직임과 연계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LAFC는 원정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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