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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대구의 얼굴이다. 2016년 대구에 합류한 세징야는 늘 '영광의 순간'에 함께했다. 2016년 K리그2(2부) 36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K리그1로 이끌었다. 2018년에는 대구 창단 첫 코리아컵(구 FA컵) 우승에 앞장섰다. 그랬던 세징야는 어느덧 나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 '에이징 커브'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세징야는 잦은 부상으로 재활과 복귀를 반복했다. 올 시즌 K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친 이유다. 세징야가 주춤한 사이 대구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올 시즌 3승6무16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K리그2(2부) 강등이 유력하다. 하지만 대구는 세징야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그동안 '포스트 세징야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도 세징야만 찾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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