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곧 홈런이 나올 것 같은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이적생' 이우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우성에게서 장타가 나오기 시작하면, NC도 거를 타자가 없는 무서운 타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C는 KIA 타이거즈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이우성, 최원준, 홍종표를 데려왔다. 이호준 감독은 세 사람 모두 엔트리에 등록을 해 요긴하게 활용중이다.
이우성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전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시즌 이적하기 전 KIA에서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다가, 트레이드를 계기로 반등 조짐을 뿜어내고 있다.
이 감독은 "이우성의 홈런이 곧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우성이가 2루타도 치고, 타점도 기록하고 잘하고 있다. 여기서 홈런까지 나오면 상대 투수들이 우리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스러워질 것이다. 이우성이 6번에서 장타력을 발휘해주면 그 뒤에 김휘집이나 김형준도 힘이 있으니 1번부터 9번까지 버거운 타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성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타격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고. 이 감독은 "아팠을 때 무너졌던 폼들을 지금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나에게 질문도 많이 한다. 나도 NC 타격코치를 할 때부터 우성이를 봐왔기에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장타가 나오기 힘든 스윙이다. 장타를 만들려고 어퍼스윙을 하는데, 공을 치고 지면 반력으로 몸이 들려야 하는데 공이 맞기 전 먼저 몸이 들리는 식이다. 그러니 스핀 자체가 공이 뻗어나가기 힘들게 만들어진다. 그래도 기본적인 스윙 궤도가 좋고 하니, 이 타이밍만 잡으면 충분히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우성이에게 '우익수 쪽으로 안타 하나 치고 시작해'라고 한다. 밀어치려 애쓰면, 몸이 절대 들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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