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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2대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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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닝을 만들면, 내줄 수도 있다. 그런데 과정이 중요하다. 투수가 얻어맞아 점수를 주면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만, 프로 레벨에서 나와서는 안될 실수로 경기 흐름이 바뀌면 감독, 코치들과 팬들은 천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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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던 이의리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제구가 좋은 유형의 선수가 아닌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극도로 불안해졌는지 권희동과 김주원에게 볼넷, 사구를 내주며 무너졌다. 불운까지 겹쳤다. 박민우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와 포수 사이 절묘하게 굴러가 1타점 내야안타가 된 것. KIA는 이의리를 조기강판 시키고, 김건국을 투입했지만 김건국이 박건우에게 통한의 만루포를 허용해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공격의 활로를 풀기 위해 이창진을 1번타자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김도영을 대신해 콜업됐다. 훈련 때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방망이는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수비에서의 실수로, 선수도 팀도 큰 상처를 받게 됐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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