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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구원 등판한 3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훈의 고질병은 제구 불안이었는데, 4사구는 단 1개를 기록했다. 그만큼 타자와 자신 있게 싸워 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0.6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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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정적인데 김기훈은 왜 이제서야 1군에서 기회를 얻었을까.
KIA는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6.00에 그쳐 9위다. 후반기 들어 좀처럼 5강 싸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런 와중에 김기훈이 등장해 힘을 실어주면서 작은 위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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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은 올해로 프로 7년차가 됐다. 1군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해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왔으나 아직은 구단의 기대만큼 결과를 내진 못했다. 최근 3경기 흐름을 이어 시즌 끝까지 쓰임새를 인정받으면서 이제는 1차지명 유망주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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