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AC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을 위해 400만 파운드(약 74억원) 규모의 1년 임대 제안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후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주말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일룬을 벤치에만 앉히고 기용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경기는 아모림 감독이 그를 향후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의중을 보여준 가장 명확한 신호였다"라며 "여기에 지난주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새 공격수 벤야민 셰슈코로 인해 입지는 더 줄었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호일룬을 매각할 의사가 있지만, AC 밀란은 2025~2026시즌 임대를 원하고 있다. 제안된 임대료는 400만 파운드로 호일룬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완전 영입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호일룬은 팀에 남아 경쟁하길 원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는 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도 나가지 못한다. 그만큼 출전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호일룬은 이번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내 계획은 분명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남아서 경쟁하겠다. 경쟁은 나를 더 날카롭게 만든다"며 "난 준비가 돼 있다. 팀 경쟁은 좋은 일이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22살이다. 사람들은 그걸 잊는 경우가 많다. 22살에 100골 넣는 스트라이커는 많지 않다. 많은 걸 배웠고, 내 경기에서 그게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호일룬을 대체할 스트라이커 찾기에 몰입했다. 최우선 목표였던 리암 델랍을 첼시에 빼앗겼고,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갔다. 위고 에키티케도 맨유가 아닌 리버풀로 떠났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셰슈코를 영입하며 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보였다. 맨유는 셰슈코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셰슈코는 "도착한 순간부터 클럽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꼈다. 내 최대치를 끌어내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완벽한 곳"이라며 "맨유의 역사도 특별하지만, 나를 진짜 흥분시키는 건 미래"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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