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번은 세 가지 소원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앞둔 가운데 배우 민경아가 시구자로 나섰다.
최근 뮤지컬 '알라딘'에 '자스민'역을 맡아 대중 앞에 섰다. 롯데 팬인 아버지 덕에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롯데 팬이 됐다고.
이날 민경아는 등번호에 3번을 달았다. '알라딘' 속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에서 착안한 번호다.
민경아도 세 가지 소원을 담았다. 첫 소원에는 '본업'을 담았다. 민경아는 "첫 번째는 뮤지컬 '알라딘'이 부산에서 대박나는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민경아를 향해서는 "더 들어볼 것 없다. 그냥 자스민의 목소리"라며 극찬이 이어져왔다. 알라딘 한국 초연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부산 공연은 드림씨어터에서 9월 28일 종연 예정이다.
두 번째, 세 번째에는 '찐팬' 마음을 녹였다. "두 번째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는 것. 세 번째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아무도 다치지 않고 올 시즌 끝까지 무사히,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경아는 김원중에게 시구 지도를 받았다. 김원중의 '특급 레슨'에 "너무 편하게 알려주셨고, 자유롭게 던질 수 있도록 알려주셨다. 야구선수들을 처음 뵙는 거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좋았다. 경험이 많으셔서 사진에 잘 찍힐 수 있는 팁도 알려주셨고, 공을 던질 때도 세게 던질 필요없이 포물선 던지듯이 던지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잘 던지는지 옆에서 지켜보겠다'고 해주셨는데, 그 말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시구에 앞서서는 애국가도 불렀다. 2만명이 들어찬 사직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건 '10년 차' 뮤지컬 배우 민경아에게 색다른 긴장을 안겼다. 민경아는 "태어나서 애국가로 레슨을 처음 받았다. 이렇게 어려운 노래인 줄 몰랐다"라며 "무반주라서 나만의 감정을 실어 부를 수 있었고, 뮤지컬 배우인 만큼 듣는 분들이 노래 가사를 더 잘 그릴 수 있도록 정말 진심을 담아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민경아는 "아버지가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이시고,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이렇게 시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가을야구에 꼭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 열심히 응원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15세 연하♥' 김찬우, 54세에 늦장가 갔는데.."장동건 때문에 결혼식 묻혀" -
기안84, 초심 잃고 자책 "배가 불렀다..도시락 파먹던 시절 기억해야"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넌 우리에게 온 보물" 유선호, '1박2일' 3년 6개월만 눈물의 졸업..제작진까지 줄오열 ('1박2일')[종합] -
전현무, 월드컵 중계 앞두고 말실수 연발..."실망했다" 후배 돌직구('사당귀') -
'윤민수 子' 윤후, 韓오자마자 ♥최유빈 만났나..맛집·데이트 명소 포착 -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공개에 유재석도 극찬 "교과서 그 자체, 너무 예뻐" -
이영지, 빨간 머리 '정치색 논란'에 빛삭..흑발 염색 후 사과 "경솔한 행동" [전문]
- 1.'금맥 또 터졌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일본 라이벌' 야마구치 완파 '3연속 金·金·金', 상대전적 4연승
- 2.'5월 기세 미쳤다' 한화, 주말 3연전 싹쓸이 '4연승'…SSG 창단 최다 12연패 수렁 [대전 리뷰]
- 3.[현장인터뷰]"솔직히 손흥민 안 뛰길 바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솔직고백…결과는 0-5 패
- 4."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파격 선언, 왜 LG 'ERA 1.59' 특급 수호신 소신 밝혔나
- 5.타석엔 서지도 못했다! '선발 마스크 → 2회말 대타' 대체 왜? 사령탑도 자책 "배터리 호흡이 좀…미안하네" [고척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