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내가 생각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NC 다이노스가 '이적생' 홍종표를 7경기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NC는 휴식일이었던 지난 11일 내야수 홍종표를 엔트리에서 빼고, 내야수 김한별을 등록했다.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홍종표는 내야 대수비, 작전 수행 요원으로 이적 후 7경기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NC 이호준 감독은 "10일 경기에서는 (박)민우가 지금 허리와 골반이 안좋아서 5회 끝나고 교체를 요청했었다. 그래서 투입했는데, 우리는 지금 홍종표에게 방망이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수비쪽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약간의 불안감이 있더라"면서 "지금 수비로는 한별이가 훨씬 더 안전하고, 유격수와 2루수, 3루수까지 채울 수 있다. (김)휘집이도 지금 햄스트링이 100%는 아니기 때문에 잘못하면 3루에 누가 투입돼야 할 수도 있다. 여러모로 그런 부분들을 감안했을때 종표를 내리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적 후 첫 2군행. 이호준 감독은 홍종표에게 분명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 감독은 "내려보내면서 직접 이야기했다. 내가 생각했던 홍종표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내려가서 훈련을 좀 더 많이 하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오라고 이야기 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여기서(1군)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더라"고 확실하게 2군행에 담긴 의도를 전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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