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주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를 정했다.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왕좌를 지키기 위해 스쿼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벌써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밀로스 케르케즈, 아르민 페치, 위고 에키티케 등을 영입했다. 특히 비르츠 영입에는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게히 등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백업할 수 있는 수비수가 최소 한 명은 필요하다. 자렐 콴사는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했고, 조 고메즈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버풀은 게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히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를 원했다. 리버풀은 이를 지불하고 싶지 않았다. 두 팀 모두 3500만 파운드 수준에 계약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2000년생 게히는 2024~2025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맨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게히는 선발로 나서 팀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우승은 물론, 최근 치른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창단 120년 만에 처음으로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결국 반 다이크 후계자에 도전할 수 있는 젊은 수비수를 원한다. 앞서 레니 요로(맨유), 조렐 하토(첼시), 딘 하위선(레알 마드리드)을 눈여겨 본 적이 있다. 이들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젊은 수비수 영입 의사를 보여줬다'고 했다.
한편, 게히는 리버풀을 비롯해 뉴캐슬, 토트넘 등 E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해 여름 5000만 파운드, 토트넘은 1월 70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지난해 여름엔 요아킴 안데르센(풀럼)을 내보냈기에 게히를 한 번에 보낼 수 없었다. 1월에는 또 다른 상황이 있었다. (이번엔 적절한 제안 시) 당연히 게히를 내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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