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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 전 부문장의 요청을 받고 별다른 가치평가 없이 그가 소유한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4월부터 9월까지 카카오엔터 자금 337억원을 바람픽쳐스에 투입했고 2020년에는 4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당시 그는 회사 측에 소유 관계를 숨겼으며 인수 금액은 가치평가 전 이미 결정됐다. 이 전 부문장은 이 거래로 약 319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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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지금도 바람픽쳐스를 잘 샀다고 생각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은희 작가, 김원석 PD 등 업계 최고 제작진의 가치를 고려하면 400억원은 과한 금액이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이 전 부문장 역시 "카카오그룹과 400억원 선에서 합의한 뒤 회계사에게 평가를 맡겼다"며 부풀리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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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내달 30일 오전 10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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