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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지선은 설레는 얼굴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정지선은 "연예인 게스트 처음 오는 거지? 용기내서 우리 구독자 수 늘리기 위해 시도해봤는데 일단 재현이가 흔쾌히 응해줘가지고 한 번 해보는 거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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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평소에 영상 많이 봤다. 저 마지막 본 영상이 그거였다. '팀 회식' 영상. 그날 얼마 나왔냐. 500만 원 넘게 나오지 않았냐. 누나가 통이 크다는 건 영상을 통해 잘 알고 있다"라 했고 정지선은 "300만 원 넘게 나왔다. 우리 직원들이 요구사항이 많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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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새벽에 생각나서 먹고 또 부었다. 있으니까 먹게 된 거다. 눈이 잘 안떠진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왔다"라 했고 정지선은 "이게 부은 거냐"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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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오늘 또 복날이기도 하고 삼계탕과 딤섬을 결합해서 만든다 했는데 상상이 안간다"고 궁금해 했고 정지선은 "나도 솔직히 말하면 처음 만들어본다. 안재현을 위한 원기회복 딤섬이다"라 답했다.
'카리스마 있다'는 안재현에 정지선은 "나 되게 소녀소녀하다. 여린 소녀다. 오해다"라 했지만 손에 거친 상처들이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풍칭찬하는 정지선에 안재현은 "누나 원래 주방에서도 칭찬 많이 하냐"라 물었고 정지선은 "아니"라고 즉답했다.
안재현은 "원래 저는 요리사가 하고 싶었다. 근데 생선을 다듬는데, 내장을 집는 느낌이 너무 어려웠다. 요리학원에서. 중학교 때 다녔는데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다"라 털어놓았다.
정지선은 "최근 기사 보니까 '외롭다'더라"라 했고 안재현은 "저는 성수를 사는데 주말에 보면 두 명 내지는 가족 단위가 많다. 주말에 쉬는 날이 걸릴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때 부럽더라. 가족 단위 외식하는 게 부럽더라"라 했다.
정지선은 "이제 만들면 되지. 나이도 좀 있는데"라 했고 안재현은 곧이어 거칠게 인삼을 퍽퍽 내리쳐 웃음을 안겼다.
요리 지식도 꽤 있는 안재현은 "요리하니까 즐겁다. 혼자 하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안하게 된다. 설거지만 쌓이고. 그리고 향 맡다보면 배불러"라 했고 제작진들은 의아해 침묵을 지켰다. 안재현은 "지금 30% 정도 배가 찬 거 같다"라며 농담했다.
생각보다 잘하는 정지선은 "내가 오늘 딤섬 만드는 거 알려주면 집에서 해보냐"라 물었고 안재현은 "그냥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거야"라며 찐친답게 넘겼다.
안재현은 "누나 진행 잘하는 거 같다. 게스트 말도 잘 들어주시고. 진행도 딱딱 하시고? 그냥 흘러가는 걸 진행을 잘한다고 한다"라며 스윗하게 누나를 감쌌다.
이어 "저는 닭요리가 2등이다. 근데 요즘 1등이 됐다. 요즘 말 할 수 없지만 모 치킨 브랜드에서 어느 미녀 셰프님이 만든 게 있다. 그거 먹고서 1위로 올라갔다. 어? 제가 좋아하는 셰프님 닮으셨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매장에서 제일 반가웠던 손님"에 안재현은 자신을 말하길 기대했지만 정지선은 "우리 케이윌님이다"라며 '찐팬' 답게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정지선은 "내가 터치 안했는데 안재현이 알아서 잘한다. 우리 직원들하고 할 때면 내가 맨날 잔소리를 하는데 알아서 하니까 잔소리를 안하지 않냐"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정지선은 "친구들도 그렇고 우리 직원들도 그렇게 요리하면 손발이 안맞는 경우가 많은데 안재현은 알아서 잘한다.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다"라며 안재현의 요리솜씨에 감탄했다.
한편 안재현은 2019년 배우 구혜선과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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