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파리생제르망(PSG)과 2대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3대4) 끝에 패배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 팀, 클럽, 팬들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 어쩌면 현재 세계 최고 팀과 맞붙었는데,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며 "거의 완벽했고, 상대가 엄청난 개인 기량을 가진 네 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했는데도 잘해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PSG를 상대로는 조금 다른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종의 특수작전이었다"라며 "의학적으로 비유하자면,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가 죽은 셈이다. 결국 마지막은 좋지 않았지만,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던 조금 특별한 경기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2-0으로 리드하다가 후반 막판 이강인과 하무스에게 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진 점에 대해서는 아쉬울법하다.
프랭크 감독은 "축구는 때때로 작은 차이로 결과가 갈린다. PSG가 계속 밀어붙였고, 교체 카드로 우리를 압박했다"라며 "하지만 그 전까지는 거의 큰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박스 밖에서 슛 하나가 들어갔고, 그 뒤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동점골을 내줬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해당 경기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대2그 자체로 좋은 결과라고 본다. 다만 승부차기에서 졌다. 어쩌면 페널티킥을 더 훈련해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그게 결승에서 승리하는 방법일 수 있기 때문,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과 경기 내내의 헌신은 대단했다. 만족할 부분이 많다"라고 했다.
프랭크 감독의 다음 시즌 절술의 핵심은 압박이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성, 압박과 수비에서의 헌신, 그리고 전력을 다해 뛰겠다는 정신력은 매번 우리의 토대가 돼야 한다"라며 "잘 될 때도 있고, 더 나아져야 할 때도 있겠지만, 오늘은 좋았다. 또 하나 긍정적인 건 세트피스다. PSG를 상대로 우리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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