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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화 이글스는 생각을 한번 더 했다. 기세를 몰아 치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폰세에게 휴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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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은 엄상백을 대신한 대체선발 김기중, 16일은 문동주가 나선다. 그런데 17일에 다시 대체선발이 투입된다. 로테이션을 쉬게 해주는 건 아니고, 폰세에게 주 2회 등판을 시키지 않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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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한번 더 쓰면 우리 시즌이 끝난다, 순위가 확정된다, 이러면 써야지. 그런데 그렇지 않잖아. 그럼 남은 시즌을 완주하고, 또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거기서도 잘 던져주길 바란다. 그러니까 한번 참는 거다."
다만 현재까진 특별히 폰세가 휴식을 요청했거나, 피로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7월에는 4경기 2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하며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고, 8월에도 첫 경기 KT 위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12일 롯데전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코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투수코치는 역시 감독과 단장을 역임한 야구인 중의 야구인 양상문 감독이다. '문&문'의 눈은 보다 높은 곳,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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