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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전반기 막판 2할대로 타율을 끌어올린 것. 적지 않은 부침 속 마음고생도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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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가 4-2로 뒤집은 5회초, 다시한번 1사 만루 찬스가 왔다. 심우준은 3유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김경문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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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7대1 승리) 이후 첫 타점. 8월 들어 첫 타점이었다. 심우준은 "그렇게 오래됐나?"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모처럼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NC 김주원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커버할 때는 역시 심우준다웠다, 심우준은 "투수들도 기분 나쁘고, 팀 사기도 떨어지는 안타는 어떻게든 잡아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의 한화는 다르다. 스스로를 다잡고 5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선두 LG 트윈스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감독님 운영능력이 역시 남다르시다. 팀 성적이 떨어질 때 거기에 맞게 팀 분위기를 바꿔가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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