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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문동주(22)가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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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데뷔 첫 10승 도전이었던 전날 4회말 수비 도중 NC 다이노스 최정원의 투수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직격당했다. 재빨리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워낙 잘 맞은 타구라 그대로 오른쪽 전완부 살이 많지 않은 부위를 강타했다. 타구에 맞은 문동주는 그대로 쓰러진 채 마운드 위를 뒹굴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부축을 받아 교체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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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단 자체적으로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문동주는 붕대는 칭칭 감았을지언정 경기 막판 더그아웃으로 나와 웃는 얼굴로 응원을 함께 했다. 하지만 붕대로 친친 감은 오른팔은 부어오른 모습을 숨길 수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맞은 팔에 아직 붓기가 남아있다. 하루이틀 쉬어보며 지켜볼 예정"이라며 "선수 본인이 어제 팔에 (붕대)감고라도 더그아웃에 나온 거 보니 그렇게까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로 했다.
일단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 공을 던지는 오른팔인 만큼 한화 측은 한층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예정이다. 올시즌 19경기 101⅔이닝을 책임지며 9승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그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다음 등판 여부에 대해 "(선수가 몸이)안되는데 감독이 던지라고 할순 없다. 선수 본인이 괜찮다면 OK, 안된다고 하면 그때가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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