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예비신부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18일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자기야… 이제 진짜 빠꾸 안 돼…! 혼인 신고하고 온 윤정수 윤정수 부부 결혼생존기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정수는 '윤정수 부부 결혼생존기 -결혼할 결심 편'을 통해 혼인신고 과정을보여줬다.
윤정수는 긴장한 표정으로 운전을 하며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정신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간다. 구청에 갈 일이 있다다"고 했다.
활짝 웃는 윤정수는 "이렇게만 얘기해도 알거 같다"라 했고 제작진은 "혹시 그거요?"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뭘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그거 맞다"며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에 간다고 밝혔다.
이미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 발표를 공식적으로 했던 윤정수는 "사실은 긴장도 된다. 긴장 1/3, 설렘 1/3, 책임감과 걱정이 1/3이다. 나이도 그렇고"라 했다.
이후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한 윤정수는 기념으로 가져온 혼인 신고서를 자랑하며 "너무 금방 끝난다.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들어가서 서류 쓰는데 5분 30초도 안 걸리더라"고 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윤정수는 "엄청 압박이 온다. '잘 하고 잘 살아야겠다' 싶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될 거 같다"라며 부담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면서도 "아내 될 사람이 오게 되면 '최대한 어떻게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란 생각만 든다. 나이를 먹었나보다"고 했다.
이후 필라테스 강사인 예비신부가 쉬는 시간에 남편을 찾아왔다. 윤정수는 아내를 보자마자 꼭 끌어안았고 아내는 "그럼 우리 이제 부부야?"라 했다. 윤정수는 "우리 이제 부부다. 도망 못 가십니다"고 행복해 했다.
윤정수는 "우리가 이제 이걸 보고 잘 살아야 한다"며 다시 아내를 배웅했다. PD는 "뭐 이렇게 금방 헤어지시냐"라며 아쉬워 했지만 윤정수는 "이따 집에 가서 보면 되지 않냐. 엄청 쫄렸다"라 털어놓았다.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집이 될 윤정수의 집. 윤정수는 "집을 치워야 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 곤란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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