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화-일요일 등판 예정이었던 폰세, 감기가 아닌 장염 때문에…
한화 이글스 '슈퍼 에이스' 폰세의 로테이션이 자꾸 꼬이고 있다. 이번에는 감기 때문에 등판이 밀린다는데, 언제 나올 수 있는 것일까.
한화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로 와이스를 예고했다. 원래 이날은 폰세가 등판하기로 예정됐던 날. 한화는 폰세가 감기에 걸려 당장 등판이 불가능해 등판 순서를 변경했다고 알렸다.
올시즌 23경기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의 특급 에이스. 전반기 한화의 1위 주역이었다. 하지만 한화가 LG 트윈스에 밀려 2위로 떨어진 상황 속에 에이스가 후반기 들어 로테이션이 자꾸 변경되자 '뭔가 문제가 있나'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폰세의 건강 이슈에는 계속해서 의문 부호가 붙었던 게 사실이다. 숨길 일도 아니다. 이미 입단 전부터 야구계에 공공연하게 퍼진 내용이었다. 다른 구단들도 폰세 영입을 검토했지만, 방향을 튼 건 부상 위험 때문이었다.
시작은 LG전에 나서지 않은 것 때문이었다. 폰세는 원래 5일 KT 위즈전 등판을 할 수 있었다. 화요일 경기. 그렇게 되면 4일을 쉬고 10일 LG 트윈스전에 던질 수 있었다. 당시 한화와 LG는 1위 자리를 놓고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펼칠 때였다. 그 어떤 감독이라도 승리 확률이 높은 선수를 선두 라이벌 팀을 상대로 투입하고 싶은 건 당연지사.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폰세를 6일 KT전으로 미루고, 문동주를 5일 경기로 앞당겼다. 폰세가 올시즌 4일 휴식 후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 폰세는 프로 커리어에서 선발로 꾸준히 던지며 140이닝을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올해는 벌써 145⅔이닝을 소화했다.
그렇게 폰세는 6일 KT전을 던지고, 다음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섰다. 이 롯데전도 화요일이었다. 여기서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화-일 등판을 피해줬다. 17일 NC 다이노스전은 그래서 임시 선발 황준서가 들어갔다.
그런 가운데 폰세가 19일 두산전을 앞두고 감기를 이유로 또 등판이 밀린다고 하니 얼마나 몸이 좋지 않은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팩트 체크. 폰세는 감기가 아닌 극심한 장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설사를 하는 증세가 아니라, 고열까지 동반한 장염이다. 하체를 써야하는 투수 입장에서 심한 장염 증세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한화 내부에서는 폰세가 몸살 증세를 호소한다는 얘기가 전달 과정에서 감기 몸살로 조금 다르게 전파됐다. 하지만 감기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21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그게 안되면 주말 SSG 랜더스 3연전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몸 회복 상태를 보고 결정할 문제다.
남은 시즌 폰세의 화-일요일 4일 휴식 후 등판은 더 이상 없는걸까.
그건 아니다. 폰세가 장염 없이 19일 등판했다면, 24일 SSG전에 나가기로 결정이 돼 있었다. 지난 두 번의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충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결과였다. 김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는 당장 정규시즌 경쟁도 중요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나갔을 때 폰세가 100% 경기력을 발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계산 하에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5월 결혼' 신지, '뼈말라' 변신 후 웨딩드레스 피팅..."어떤게 예쁜가요?" -
16kg 뺀 한혜연, 결국 44kg..."지인들도 예쁘다고 난리난리"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子, '200억 상속' 포기한 진짜 이유 "유산 아닌 부담" -
송일국, '186cm+사춘기' 삼둥이 육아 중 눈물..."판사母 피해 父에 올인"('불후')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정기고, 히트곡 ‘썸’ 부르기 싫어해” 김희철 폭로..“소유와 핑크빛? 딴 생각 했대” (힛-트쏭) -
"양아치 됐다"…故김창민 감독 폭행 20대, 사망 후 '힙합곡' 발표 파문 -
유재석, 11살 후배에게 고개 숙였다...양상국 "내 말에 끼어들지마!"(놀뭐)
- 1.대충격! 9회 2사까지 2:0 리드→스리런포 2:3 롯데, KIA에 역전패. 그런데 홈런맞은 김태혁이 38세라고?
- 2.한화 '단돈 1억' 초저점 매수 성공 한번 더?…'마이너만 565⅓이닝' 성공 굶주린 외국인 또 왔다
- 3.'허구연 총재님 보고 계십니까?' 뜨겁게 달아오른 장안문, 1만8700장 티켓 다 팔렸다! 주말 연속 매진 → 시즌 2번째 [수원현장]
- 4."내일은 좌타자 8명" 좌파 군단 삼성, 아직 팀타율 9위인데…"상대 선발 고려한 선택 아냐" [수원포커스]
- 5.'타율 0.111+삼진 11개' 발끈한 김영웅의 방망이 '도끼질' → 국민유격수는 어떻게 봤나 [수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