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987년생' 리오넬 메시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원맨쇼를 펼쳤다. 45분만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로드리고 데 폴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왼쪽 구석을 노린 절묘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44분에는 원터치 백힐 패스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을 도왔다.
메시의 이날 득점은 공식전 875번째 골이었다. 2005년 5월 알바세테전에서 프로 첫 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후 놀라운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중앙 공격수로 위치를 바꾼 후에는 그야말로 역대급 득점 능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72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12골을 넣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32골을 기록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71경기에서 59골을 넣었다.
월드사커토크에 따르면, 메시는 875골 고지를 밟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38세1개월24일만의 기록이었다. 1985년생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4년 2월17일 알 파테흐전에서 875골을 넣었다. 39세12일이었다.
1117경기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메시는 최소 경기 875골 기록까지 세웠다. 호날두는 1214경기만에 875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호날두의 최다골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938골을 기록 중인데 메시와 격차는 63골이다.
'토탈 패키지' 메시는 득점 능력 못지 않게 도움 능력도 탁월한데, 공식전 통산 38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에서 269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에서 58개, 파리생제르맹에서 34개, 인터 마이애미에서 28개를 기록 중이다. 메시는 공식전 통산 126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는 이야기다.
반면 호날두는 25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포인트는 1195개로 메시에 미치지 못한다. 1281번의 경기에 나선만큼,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메시 아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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