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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동아시안컵에서 K리그 수위급 활약을 펼친 다수의 선수들이 시험대에 올랐다.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이동경(김천 상무),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 이태석, 박승욱, 이호재(이상 포항 스틸러스), 변준수(광주FC) 등 다양한 포지션, 유형의 선수들이 소집됐다.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 현대)가 어지럼증으로 개최 직전 이탈한 게 아쉬웠던 부분. 이동경은 중국전에서 그림같은 선제골로 주목 받았고, 김진규와 강상윤도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호재도 홍콩전 득점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 현대)의 발탁 여부는 미묘하다. 동아시안컵 낙마 후 유럽 진출 문제가 겹치면서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대구FC와의 26라운드에서 골맛을 보면서 갈증을 풀었지만, 여전히 절정의 기량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 홍명보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그의 기량을 다시 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9월 승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나, 가장 뎁스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의 경쟁력, 현재 경기력이 선택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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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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