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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콘서트에 폭발물 설치" 협박범은 20대 남성, "장난으로 그랬다" 진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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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장에 폭발물을 설치를 예고한 범인이 붙잡혔다.

2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8일 플레이브의 앵콜 콘서트 공지 이미지에 '고척돔에 폭발물 설치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브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앵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홍콩 자카르타 방콕 도쿄 등 아시아 6개 도시 투어 '대시 : 퀀텀 리프'를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