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2의 천안시티FC의 김태완 감독이 사퇴했다.
천안은 20일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천안시티FC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11승10무15패, 승점 43점을 기록해 창단 첫 해 최하위였던 팀을 9위까지 견인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25경기에서 5승4무16패, 승점 19점으로 팀이 최하위에 머무르자 고심 끝에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김 감독은 "팀의 부진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 17일 부산전 패배 후 많이 고민했고, 내가 물러나는 것이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동안 믿고 지지해 준 팬들과 구단 관계자, 천안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지만, 남은 인원들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하고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쌓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천안시티FC에 대한 변치 않는 응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남은 시즌은 조성용 감독대행 체재로 치를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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