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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에제가 아스널로 합류한다. 아스널 구단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합의를 마쳤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제는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128억원)에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에제는 토트넘 이적을 논의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유소년 선수로 출발한 아스널로 더 가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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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 영입실패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무능함과 구두쇠 기질 때문이다. 일찌감치 에제 개인 및 원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 합의를 해놓고서는 막판 이적료를 두고 망설이다가 아스널이 치고 들어올 여지를 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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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그는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 이후 에제 입찰을 결정했다.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6000만파운드(약 113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에제도 토트넘보다 아스널행을 더 선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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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는 어처구니 없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고, 깔끔하게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한 아스널에 에제를 보내기로 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전력보강에도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 안팎으로 신뢰마저 모두 상실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에제의 실패에서만 끝난 게 아니다. 히샬리송을 '영입용 카드'로 쓰려던 전략까지 만천하에 공개되고 말았다. 너무나 치졸한 전략이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히 폭망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영입 이후 내부적으로 손흥민과의 결별방침을 정한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다. 그러나 여러 선수에게 접근했음에도 모조리 실패했다. 토트넘이 놓친 인물은 브라이언 음뵈모, 앙트완 세메뇨,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체 에제다.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 마저도 실패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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