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9회 홈런으로 귀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2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8승3무48를 기록했다. 최하위 키움은 4연패. 시즌 전적 38승4무80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손아섭(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박주홍(좌익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주성원(우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박주홍의 2루타로 송성문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4회초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문현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노시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선발 투수의 호투에 양 팀 타선 모두 침묵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키움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선발투수는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 시즌 100탈삼진을 달성하면서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홈런 한 방에 정해졌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문현빈인 키움 조영건의 2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문현빈의 시즌 12호 홈런.
이후 노시환이 친 타구가 천장에 끼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손아섭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태연의 몸 맞는 공이 나왔고, 상대 폭투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쐐기점이 됐다.
키움은 9회말 박주홍의 내야 안타와 임지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는 잇지 못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박상원(⅔이닝 무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 호투 뒤 윤석원(1이닝 무실점)-조영건(0이닝 2실점)-전준표(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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