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그간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유럽축구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한국시각) '코비 마이누는 맨유를 떠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후벵 아모림 감독은 다른 미드필더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마이누는 맨유와의 마지막 계약 2년에 돌입했다. 이제 문제는 마이누가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선택지가 많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지만, 이후 모건 깁스화이트를 시작으로,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 등 영입 관심을 보인 선수들을 줄줄이 놓쳤다.
이런 토트넘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이다. 마이누는 올여름을 앞두고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이 큰 관심을 모았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영국의 가디언은 '마이누가 맨유의 새 계약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을 나타냈다. 마이누는 맨유와 장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잠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 2022년 처음 맨유 1군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이 돋보이며 맨유 중원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2년 차에 진입하고 상황이 달라졌다. 아모림은 2선에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추가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으로 내렸다. 3선에서 브루노와 호흡을 맞추는 선수는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였다. 마이누의 자리는 사라졌고, 결국 이적까지 고민하게 됐다.
토트넘에는 호재다. 토트넘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시작 시점에도 마이누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마이누는 깁스화이트 영입 실패를 만회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이 마이누를 중원에 추가하며 이적시장 막판 대형 영입에 성공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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