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울버햄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팀에 남아 활약하는 정도에 따라 주전 자리를 다시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한 구단으로부터 두 차례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적 시장 마지막 며칠 동안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향후 계획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희찬은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울버햄튼은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황희찬 임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현재는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스트란드 라르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받고 있다. 스트란드 라르센과 황희찬을 동시에 내보내는 것은 치명적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만약 스트란드 라르센도 떠나지 않고 황희찬도 이적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황희찬은 새시즌 현재 교체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날 EFL컵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와 라얀 아잇-누리를 잃었다. 공격 진영의 뎁스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황희찬을 잡아둔다는 것은 백업 공격수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황희찬의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이스 에베레치 에제를 아스널로 보내면서 공격진영에 구멍이 생겼다. 이를 황희찬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인데 울버햄튼의 태도가 너무나 강경하다.
황희찬은 지난 2022년 7월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부진으로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황희찬의 거취는 불확실하다. 울버햄튼에서의 재도전일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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