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을 대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4대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구자욱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디아즈(6타수 2안타) 김성윤(3타수 2안타) 김영웅(4타수 2안타) 강민호(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 활약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다 한 경기였다. 1회에 선취 솔로홈런이 컸고, 4회에는 만루홈런까지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어줬다. 항상 추가점을 강조하는데, 박승규가 3회에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스코어 3-0을 만든 장면이 승리하는 흐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 순위 3위 SSG, 4위 롯데, 5위 NC가 이날 모두 패했다. 6위 KT와 7위 삼성 8위 KIA가 모두 승리했다.
3위 SSG와 6위 삼성의 승차가 1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은 이제 단지 가을야구가 아니라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바라보게 됐다.
구자욱은 1회초 선제 솔로 홈런(15호)과 4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16호)을 쏘아올렸다.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3호다.
4-0으로 앞선 삼성은 4회초 대거 7점을 뽑았다. 11-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무사 1루에서 김영웅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5-0. 강민호가 좌전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양우현이 투수 땅볼을 쳤다. 김영웅이 득점하고 강민호만 2루에서 잡혔다. 6-0.
이재현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 2루에서 박승규가 삼진을 당하고 김지찬이 다시 볼넷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등장했다. 구자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은 코스 패스트볼을 때렸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삼성은 28일 선발 최원태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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