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셀틱의 양현준이 잉글랜드로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27일(한국시각) "셀틱의 윙어 양현준이 거액을 쓰고 있는 버밍엄 시티의 막판 이적시장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시티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매체는 "데이비스 감독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윙어 두 명을 원한다고 영입팀에 전달했고, 구단은 지난주 리버풀에서 임대로 루이스 쿠마스를 데려왔다"라며 "그러나 데이비스는 연속 승격을 노리며 여전히 추가 전력을 찾고 있다. 그는 과거 스완지, 리버풀, 레스터, 셀틱에서 오랫동안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수석 코치로 있었던 인연을 바탕으로 호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23세인 윙어 양현준은 2년 전 강원FC에서 셀틱으로 합류했으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5~2026 시즌 개막 이후에도 출전 기회가 한정적으로 주어지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여러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해 양현준의 이적을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인 양현준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3경기 5골을 기록했다"라며 "버밍엄의 레이더망에 확실히 올라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버밍엄 시티는 이미 많은 아시아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데이비스 감독은 아시아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그원(3부리그)에서 111점이라는 기록적인 승점을 거두며 승격했다.
버밍엄에는 한국 국가대표 백승호가 있고, 지난해 여름 마감 직전에는 셀틱 출신 토모키 이와타를 데려왔다.
데이비스 감독은 여전히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여름 포르투갈 질 비센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후지모토 간야를, 스타드 렌에서 셀틱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를 데려왔다.
양현준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버밍엄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도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선수들을 필두로 버밍엄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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