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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문동주는 최재훈에게 생일 선물로 10승을 약속했다. 문동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에서 9승3패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 1승을 더하면 개인 첫 10승 고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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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 159㎞의 직구와 더불어 포크(20개) 커브(15개) 슬라이더(14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1회 실점이 나왔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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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마운드를 내려온 문동주는 최재훈은 포옹을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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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의 신인 시절부터 10승 투수로 성장까지 지켜본 만큼, 흐뭇한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재훈은 "우선 동주가 제구도, 직구도 많이 좋아졌다. 우선 변화구 제구가 된다. 정말 많이 준비한 거 같다"라며 "10승 이상 할 수 있는 투수다. 믿고 기다리면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최재훈은 타석에서도 멀티히트를 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득점을 올렸고, 5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추가점 발판을 놓았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공격과 수비 모두가 완벽했다. 최재훈은 타격감 이야기에 "체력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내가 (타격감이) 떨어져도 팀이 이기면 문제 없다"고 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라는 포지션에서 잔부상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최재훈은 내색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최재훈은 "힘들어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 (채)은성이도 아프니 여기서 힘들다고 할 수 없다. 있는 힘껏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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