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LAFC)에 손흥민을 매각한 것은 훌륭한 성과라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별했다. 그는 LAFC로 떠났으며, 구단은 그로부터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챙겼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9월 1일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미드필더 영입에 분주하다. 모건 깁스-화이트와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실패했으며, 이제 모건 로저스를 데려오기 위해 싸우고 있다.
토트넘이 자금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면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구단에 막대한 이익을 챙겨줬다. 떠나는 순간에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에 도움이 됐다.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현재 위치, 지금까지 구단에 기여한 바, 팀 내에서 차지한 상징적 지위를 고려할 때 토트넘이 그 정도 금액을 받았다는 건 훌륭한 성과라고 본다"라며 "단순히 이적료만 보더라도, 그 범위라면 토트넘에 환상적인 거래다. 그들이 꼭 그 돈이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그 돈으로 새로운 영입을 추진할 여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태였으며, 33세에 접어들며 기량 하락 징후도 보였다. 2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충분히 합리적인 거래로 평가된다.
물론 손흥민은 단순한 선수 이상이었다. 토트넘의 리더였고, 클럽의 전설이 됐다. 그러나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이 팀은 새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있는 선수들로는 성에 차지 않아 보인다.
매체는 "브레넌 존슨이 번리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더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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