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누가 가장 잘 치냐고 했더니…."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
KIA는 0-0에서 4-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11회초 2사 1,2루에 대타 카드를 꺼냈다. 5번타자 자리. 투수 김기훈이 타석에 섰다.
선발 5번타자로 나왔던 나성범이 10회 안타를 치고 대주자 정현창과 교체됐다. 10회말 지명타자로 나왔던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로 들어가게 되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소멸됐고, 정현창은 투수 전상현과 교체됐다.
보통 투수가 타석에 서면 부상을 우려해 스윙을 하지 않거나 반대편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기훈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쟤 직구를 파울로 만들었다. 3구째 헛스윙 하면서 3구 삼진 아웃.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김기훈의 타격은 예사롭지 않았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은 김기훈을 대타로 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 감독은 "누가 가장 잘 치냐고 했는데 (김)기훈이가 가장 잘친다고 하더라. 그래서 불펜에서 불렀다"라며 "(전)상현이가 '타석에 못 들어갈 거 같습니다'라고 하더라. (김기훈의) 스윙이 좋더라. 확실히 동성고 4번타자 출신 같더라"고 웃었다.
스윙 역시 굳이 말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언더투수이기도 했고, 내가 치지 말라고 해서 안 칠 성향도 아니다. 옆구리나 잘 풀라고 했다. 그렇게 스윙을 빠르게 할 줄은 몰랐다"고 감탄했다.
KIA는 27일 경기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8위로 떨어져있지만, 공동 4위 롯데 KT와 3경기 차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다. 이 감독은 "오늘부터 일요일이 승부다. 특히 오늘이 중요하다. 네일과 올러가 나가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이겨야한다. 상현이도 2이닝 던졌지만 투구수가 20개밖에 아니라 나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15세 연하♥' 김찬우, 54세에 늦장가 갔는데.."장동건 때문에 결혼식 묻혀" -
기안84, 초심 잃고 자책 "배가 불렀다..도시락 파먹던 시절 기억해야"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넌 우리에게 온 보물" 유선호, '1박2일' 3년 6개월만 눈물의 졸업..제작진까지 줄오열 ('1박2일')[종합] -
'윤민수 子' 윤후, 韓오자마자 ♥최유빈 만났나..맛집·데이트 명소 포착 -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공개에 유재석도 극찬 "교과서 그 자체, 너무 예뻐" -
이영지, 빨간 머리 '정치색 논란'에 빛삭..흑발 염색 후 사과 "경솔한 행동" [전문] -
'최현석 딸' 최연수, 출산 후 벌써 이 몸매? "배 이정도 들어갔다" 모델 출신 근황
- 1.'금맥 또 터졌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일본 라이벌' 야마구치 완파 '3연속 金·金·金', 상대전적 4연승
- 2.'5월 기세 미쳤다' 한화, 주말 3연전 싹쓸이 '4연승'…SSG 창단 최다 12연패 수렁 [대전 리뷰]
- 3.[현장인터뷰]"솔직히 손흥민 안 뛰길 바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솔직고백…결과는 0-5 패
- 4."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파격 선언, 왜 LG 'ERA 1.59' 특급 수호신 소신 밝혔나
- 5.타석엔 서지도 못했다! '선발 마스크 → 2회말 대타' 대체 왜? 사령탑도 자책 "배터리 호흡이 좀…미안하네" [고척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