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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5승15패2무로 10개 구단 중 꼴찌를 기록중인 롯데다. 중위권과 거리를 둔 3위를 질주하며 끊임없이 1~2위를 압박하는 모습에 '3위 둥둥섬'이라고 부르던 것도 잠깐, 무려 12연패로 미끄러지며 졸지에 중위권 순위 다툼의 한복판에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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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중에서도 타격코치, 투수코치의 교체는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롯데는 후반기 팀 타율, OPS 꼴찌, 팀 평균자책점 8위를 기록중이었다.
다만 왜 지금일까. 연패 중이었다면 명분이나 흐름 면에서 코치진 교체를 하기 더 적당한 시기일 수 있다. 오히려 지금 롯데는 12연패를 끊고 새 출발을 도모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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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패를 겪다보니 주요 보직을 맡은 코치들이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전보다 자기 역할을 과감하게 하지 못했다. 12연패쯤 되면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계속 진 거다. 그러다보니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다. 그래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이병규 코치는 2021년 은퇴와 함께 롯데에서 타격코치를 시작했다. 1983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편. 하지만 롯데 타선 리빌딩을 이끌어낸 주역 중 한명으로, '윤고나황손'부터 박찬형 한태양 이호준 같은 신예들까지 아우르는 인물이다.
이들은 합류 첫날부터 선수들을 다잡으며 땀을 흘렸다. 특히 이병규 코치는 오후 2시30분쯤부터 '얼리워크'를 진행, 노진혁 정훈 한태양 박찬형 등을 소집해 뜨거운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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