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엔트리에 변화를 뒀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외야수 박승규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2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할 정도로 뛰어난 안정감을 뽐냈다. 지난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2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후라도 선수가 위기때마다 병살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특히 7이닝까지 책임지며 최근 불펜 투수들 이닝 소화 비중이 늘어 부담이 있었는데 7이닝까지 잘 막아 팀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최소 열흘 간 공백이 생겼다.
박승규는 30일 경기에서 사구에 맞아 오른 손가락을 다쳤다. 7회말 한화 투수 정우주의 5구 째 직구가 몸쪽으로 향했고, 박승규의 손가락을 강타했다. 박승규는 홍현빈과 대주자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31일 "박승규가 어제(30일) 대전 지역 병원 검사 결과 오른 엄지 분쇄골절 소견을 들었다. 월요일 대구 소재 병원에서 추가 진료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박승규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6홈런 5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97을 기록했다.
이들이 제외되면서 삼성은 외야수 이성규와 좌완투수 이재익을 등록했다.
이성규는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1할6푼5리 3홈런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20을 기록했다.
이재익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져 자책점이 없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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