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다이어트로 1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몸보신 하셨으면 두배로 운동하셔야죠"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용식과 그의 딸 이수민, 사위 원혁, 사돈 어른이 함께 출연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수민은 운동 중인 아버지와 시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딸 이엘 양을 안고 등장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원이엘이에요. 안녕하세요"라며 "우리 이엘이 많이 컸죠? 무거워요"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원혁은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리틀 이용식이래요. 원피스 입은 원혁이래"라며 웃었고, "예방 접종은 다 마쳤는데 앞으로도 계속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 일정에 맞춰 잘 진행하고 있다"고 이엘 양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너무 예쁘다, 원피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식도 손녀 이엘 양에게 다가가 "얘가 내 아침을 깨운다. 바로 이 소리"라며 이엘 양의 옹알이 소리에 흐뭇해했다.
하지만 이엘 양이 다소 불편한 듯 소리를 내자, 이수민은 "이엘이가 할아버지 빨리 운동하라고 한다"면서 "우리 엄마 힘들게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이 정도면 배 많이 들어가지 않았냐"고 뿌듯해 했지만, 이수민은 "더 들어가야한다. 이 배에 우리 동생 있는 거냐. 운동하라"고 애정 섞인 잔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은 "아버님은 거의 19kg을 감량하셨다. 저희 아버지도 지금 10kg을 뺐다. 정말 많이 노력하셨다"고 덧붙이며 양가 아버지들의 건강 관리에 대해 전했다.
이후 한 팬이 "양가 할아버지 두 분이 손녀 사랑으로 건강 관리를 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 가족들은 "감사하다"고 따뜻하게 인사했다.
이용식 또한 "이엘이 보고 힘내라"는 격려의 말에 "이엘이 보니까 기저귀 갈아주고 싶다"라며 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용식은 1983년 결혼, 슬하에 딸 이수민을 뒀다. 이수민은 지난해 가수 원혁과 결혼했으며 최근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