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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 선배이자 세계적인 점퍼 우상혁(29)을 통해 '간접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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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민의 조용하지만 당찬 목표에 우상혁은 "세계에 너를 알릴 기회"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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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단뛰기 예선은 17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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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결선행 막차를 탄 크리스 베너드(미국)의 기록은 16m71이었다.
올해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바람이 초속 2.1m로 불어 공인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16m82를 뛰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규민이 자기 최고에 근접한 기록만 세워도, 결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 남자 세단뛰기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서 김덕현이 달성한 9위(16m71)다. 김덕현은 당시 예선에서 16m78을 뛰어 8위를 했고 결선에서는 9위에 올랐다.
이후에는 세계선수권 남자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없다.
유규민은 "메이저 대회에서 내 기록 가까이 뛰는 게 쉽지는 않다"며 "그래도 국제대회인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을 내며 희망을 봤다.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17m를 넘어, 결선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상혁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종전 개인 최고인 2m31을 4㎝ 경신한 2m35를 넘어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 동경했던 선수를 바로 옆에서 본다. 그때 마음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나도 국제대회에서 처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봤을 때, 바르심이 어떤 스파이크를 신고, 어떤 동작을 하는지에 눈에 빼앗겨 내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규민이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유규민은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하지만,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2위, 2022년 베오그라드·2025년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한국 육상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의 어깨 너머로 세계 무대를 본다.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던 우상혁의 도약대가 돼, 그를 세계 정상급 점퍼로 올려놓은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도 지도자로 쌓은 국제 경험을 유규민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유규민은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며 "도쿄에서 자신이 가진 걸, 모두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라이벌이자 절친한 선배 김장우(국군체육부대)의 응원도 유규민에게 힘을 준다.
김장우는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에서는 17m13을 뛰어, 김덕현이 2009년 6월에 작성한 17m10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유규민은 "김장우 선배가 한국 신기록을 세울 때 바로 옆에 있었다. 나까지 울컥했다"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파리올림픽 때 김장우 선배를 응원했다. 메이저 대회에 김장우 선배와 함께 출전하고 싶은데 자꾸 엇갈린다. 지금은 김장우 선배의 응원을 받고 있는데, 선배의 몫까지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다시 한번 우상혁은 "도쿄에서 유규민이란 이름을 알리고 오라. 나도 경기장에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유규민은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한층 성장해 중국, 인도 선수들이 의식하는 선수로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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