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충청남도, 충남체육회, 홍성군과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일 오전 10시 충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이용록 홍성군수는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은 제41회, 제60회, 제82회,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충남은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2030년 제5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3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잇달아 개최하게 된다. 홍성군이 주개최지로 선정됐다. 올해 2월 27일 유치신청서 접수, 7월 11일 제1차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의결 및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에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충남이 개최지로 의결됐다.
충청남도는 "개·폐회식이 펼쳐질 홍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50개 종목 경기장, 1455개소의 숙박업소를 확보하고, 친환경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최대의 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종합체육대회는 물론 충남 체육의 위상을 함께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