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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되면서 재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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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5㎞·10㎞·하프 코스(21㎞)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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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서 수학여행이나 MT를 즐겼던 기성세대와 이번에 처음 강촌을 찾은 젊은 세대가 같은 코스를 달리며 각자의 추억과 경험을 나누는 장면은 대회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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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마라톤이 세대 간 대화와 소통의 장으로 확장한 셈이다.
주말이면 가평과 춘천에 오가는 기차에 대학생들이 가득 차 있었고, 강촌역 인근 식당과 민박촌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러나 교통망 확충과 새로운 관광지의 부상으로 발길이 줄어들면서 한때 번성했던 거리와 펜션, 민박집은 줄줄이 문을 닫았다.
이번 대회가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대회 참가를 앞둔 30대 최모씨는 "강촌 일대가 MT 촌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많이 침체해 있었다"며 "이번 마라톤 대회가 강촌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도시재생과 스포츠 마케팅의 결합
대회 코스는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통해 강촌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풍경을 몸소 체험한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단순한 체육행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는 마라톤과 러닝 크루 활동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SNS 인증 문화와 결합한 '러닝 후 인증사진'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완주를 목표로 하지 않고, 새로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 자체가 곧 강촌 홍보 효과로 이어지는 셈이다.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찾아온 활력의 기회다.
수천 명의 참가자와 가족, 응원객이 강촌을 방문하면서 숙박·식음료·관광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속에 주민들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자율방범대와 이장단,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교통 안내와 응원단으로 나선다.
주민 협조를 받아 창촌중·남산초 서천분교 운동장에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지역 리조트인 엘리시안 강촌은 참가자를 위한 특별 숙박 패키지를 준비해 관광 수요를 흡수한다.
◇ 지속 가능한 강촌의 미래 꿈꾼다
주최 측과 주민들은 이번 대회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강촌을 무대로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가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한다.
강촌은 더 이상 '과거의 추억과 영광에 머무른 도시'가 아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대회 기조에 맞춰 주최 측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마라톤을 매개로 한 세대 교류, 도시재생,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험은 강촌이 다시 살아나는 길을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촌이 과거의 기억 속 공간을 넘어 미래형 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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