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슈퍼볼 공연이 결국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의 몇몇 매체는 스위프트가 결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르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수개월간 출연설이 이어져왔지만 NFL이 그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컴플렉스(Complex)에 따르면, 스위프트 측은 자신의 글로벌 위상에 맞는 조건을 요구했지만 NFL이 이를 거부했다. NFL은 전통적으로 출연 아티스트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1억 명이 넘는 시청자 앞에서의 노출'을 보상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팝 관계자들은 "스위프트는 자신이 끌어올 수 있는 시청률과 글로벌 주목도를 잘 안다. 이미 슈퍼스타 반열을 넘어서 있기 때문에, 무료로 무대를 내어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스위프트 측은 공연 연출 전반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과 자신의 프로젝트 광고 등 자신의 시장 가치를 반영한 대우를 원했지만 NFL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FL은 여전히 "하프타임 쇼는 최고의 홍보 무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샤키라, 위켄드 등 다수의 스타들이 이 조건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레전드급으로 올라선 스위프트에서는 이 정도 무대가 수혜라고 여겨지지 않았던 것. 특히, NFL 경기에서 단순히 관중석에 앉아 있는 스위프트가 화면에 잡히는 것만으로도 시청률이 최대 9% 상승했던 사례가 있어 이같은 스위프트 측의 주장은 억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편 스위프트의 하차로 인해 NFL은 스위프트 대신 다른 아티스트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델과 마일리 사이러스가 후보군에 거론되는 상황이다. 앞서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과거 "스위프트가 원한다면 언제든 무대에 설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번 결정은 그 이상의 조건을 맞추지 못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팝 관계자들은 "NFL이 스위프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뼈아픈 실수"라며, "리그가 평생 한 번 올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번 슈퍼볼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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