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3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년 스포츠의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가대표 지도자와 트레이너, 영상분석 전담팀, 스포츠의학 관계자와 관련 학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대비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고, 스포츠 의학 관련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사전 메디컬 체크의 역할과 중요성, 경기 전 긴장·스트레스 조절법, 국가대표 부상·질병 발생 보고, 여성 선수의 스포츠 의학적 특징, 엘리트 선수의 회복을 위한 통증 관리가 주제로 다뤄졌다.
지도자와 선수 간 건강한 소통을 위한 인문학 강의도 추가됐다.
유승민 회장은 "내년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포츠 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면서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학계와 현장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한국 체육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로빈 미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분과위원장과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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